경제

헝다그룹 정보와 파산 위기, 그리고 제2 리먼사태 발생 가능성에 대하여

감도비짠테크 2021. 9. 21. 20:07
반응형

 

 

최근 증시와 코인 시장이 출렁이고 있는데요. 그 이유 중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로 헝다그룹 파산위기가 하나로 꼽힙니다. 오늘 포스팅은 헝다그룹에 관한 정보와 2008년 경제대공황을 가져왔던 리먼사태와의 유사성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실제로 제2의 리먼사태가 될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헝다그룹

 

 

 

먼저, 헝다그룹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헝다그룹은 매출기준으로 세계 500대 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거대한 기업입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기업 중 하나로 중국 남부의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헝다그룹은 홍콩증시에 상장되어 있으며, 200,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정말 거대한 기업입니다. 이렇게 거대한 그룹인 헝다그룹이 어쩌다가 파업 위기까지 가게 되었을지 참 안타깝네요... 헝다그룹은 중국 전역에 280개 이상 도시에 1,300개 이상의 부동산 프로젝트를 개발했습니다. 

 

 

 

 

 

 

헝다그룹은 단순히 주거용 부동산을 넘어서 전기자동차, 테마파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투자를 해왔으며 심지어 생수, 식료품, 유제품 등 기타 상품을 판매하는 식음료 사업까지 공격적으로 확장했습니다. 2010년에는 광저우 축구팀을 인수하며 1억 8500만 달러를 들여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학교를 설립한 것에 모자라 17억 달러 규모의 거대한 축구장을 건설하기까지 했습니다. 아무리 거대한 기업이라고 하지만 공격적인 사업 확장과 투자를 위해 어마어마한 자금 조달이 필요했을 텐데요. 그 과정에서 헝다그룹은 빠른 속도로 부채가 증가했습니다. 

 

 

 

 

 

 

 

 

 

 

 

결국에 이렇게 파산 위기까지 오게 된것에는 헝다그룹의 핵심 사업인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너무 무리하게 사업 확장을 한 게 큰 원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를 통해 헝다그룹의 개인적인 문제와 중국의 경제구조까지 함께 덮쳐서 파산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중국은 지난 몇 년간 제조업 의존도를 줄이고 부동산 건설산업을 통해 경제 성장을 해왔는데요. 이를 통해 중국도 장기간에 걸쳐서 부동산 투기 열풍이 불어닥쳤습니다. 따라서, 건설 업계들 또한 무작정 아파트 건설에 뛰어들기도 했는데 코로나 팬데믹 사태에 직격탄을 맞게 되면서 실물경제의 폭락이 부동산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막고 실물경제의 안정화를 위해서 부동산개발업체의 추가 은행 자금조달을 차단하는 3대 마지노선 정책을 내놓으며 정부 규제에 따라 중국은행은 부동산 관련 대출 회수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며 중국은행을 통해 엄청난 자금을 조달했던 헝다그룹은 현재의 파산 위기까지 처하게 되었습니다. 부채 비중이 얼마나 심각하냐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부채만 355조 원인데, 자기 자본은 74조 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헝다그룹의 부채비율은 480%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전부터 헝다그룹은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해보면 85% 가까이 폭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국 신용평가회사는 헝다그룹의 신용등급을 CCC+에서 CC로 하향 조정하며 헝다그룹이 부도 위험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현재 엄청난 부채비율에 대출원리금 조차 갚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하기도 했습니다. 한때 세계 500위 기업 안에 들었던 헝다그룹은 중국 정부의 개입 없이는 부도 위기에 있으며 헝다그룹이 파산하게 된다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고 판단하여 최근 증시가 출렁이게 된 것입니다. 증시 하락과 더불어 위험자산 회피 때문에 암호화폐까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에 헝다그룹이 파산하게 된다면 제2의 리먼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 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2008년에도 미국에서 부동산 투기로 인해서 세계적으로 금융위기가 왔었는데요. 이번에도 헝다그룹이 파산하게 되면서 금융위기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증권에서 헝다그룹의 파산은 테일리스크가 될 수 있으며, 금융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헝다그룹이 파산하게 되면 연계된 기업, 금융권들도 하나씩 무너지게 될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것이고, 이를통해 헝다그룹의 파산의 여파로 금융 위기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에서의 금융 위기가 발생하게 된다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뿌려져 있는 중국 자금들에 의해 전 세계 자산 시장도 충분히 흔들릴 수도 있으며 현재 국내 가계빚이 1600조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헝다그룹의 파산까지 이어진다면 상상하고 싶지 않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아직은 우려만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과연 중국정부의 선택에 따라 헝다그룹의 파산의 생사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식이나 코인 등 신규로 진입하신 분들은 마음이 좋지 않으셨을 텐데요. 이번 자산시장의 출렁임의 원인으로 꼽힌 헝다그룹 파산위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2 리먼사태까지의 규모는 아닌 것으로 생각되지만 언제나 여러 가지 시나리오는 생각해두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반응형